봄이 왔지만 생칡즙을 주문한 사람이 있어 산에 들어 갔다.

산복숭아꽃이 정말 예뻐 사진을 찍어 보았다.

꽃을 보니 맘이 설렌다.

봄이 왔다. 여섯 달 된 지원이가 장난감 상자를 잡과 일어 났다.

감동이다.

겨우내 집에서만 지내느라 지루했던 소윤이

따뜻한 봄바람이 불어

놀이터로 나왔다.  어제봐두 예쁘다. 나는 딸 바보인가

아버지가 칡을 캐러 가서 두릅을 따서 오셨다.

식탁에 봄향기가 가득하다.

독활(땅두릅)과 머위 잎

호두나물 새싹이다.

마치 크라운 왕관을 보는 느낌이다.

검은 콩 심을 자리에 피복을 하시는 아버지

아직 파종하려면 보름이나 남았지만

언제나 앞서 가는 아버지

한해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엄청 자랐네